장마철 알레르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안녕하세요. 서울 동대문구에서 소아부터 성인까지 알레르기·아토피, 성장, 통증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며, 환자에게 맞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온 딸기소아청소년과 원장 권현정입니다.
💡 핵심 답변
감기처럼 보여도 2주 이상 반복되면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아, ARIA·AAAAI 권고대로 원인평가 후 비강 스테로이드가 1차 치료입니다.
장마철 알레르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진료실에서 제가 가장 자주 드리는 결론은 한 가지입니다.
장마철에 코막힘·콧물·재채기가 “감기처럼” 시작해도, 열이 거의 없고 10~14일 이상 지속하거나 실내(집·학원·사무실)에서 더 심해지면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무작정 항생제나 감기약을 반복하기보다, 원인 항원 평가(병력+검사)와 환경조절을 병행하고, 증상 강도에 맞춰 비강 스테로이드(코 스프레이) 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단계적으로 사용하면 대부분 1~2주 내 일상 기능이 회복됩니다.
저는 실제로 장마철에 내원한 환자에게 “2주”를 하나의 분기점으로 삼아, 감기·부비동염·천식 악화를 함께 감별하면서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이 접근은 임상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근거 기반 권고와 방향이 같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치료는 국제적으로 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권고와,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등 권위 있는 가이드라인의 큰 틀(증상 기반 분류, 원인 항원 확인, 비강 스테로이드의 1차 치료, 환경관리 병행)을 따릅니다.
또한 장마철은 실내 습도가 상승해 집먼지진드기, 곰팡이(진균) 노출이 증가하기 쉬워, “실내에서 심해지는 비염/기침”이 반복되는 환자에서 원인 항원을 더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임상적 근거가 충분합니다.
다만, 환자마다 동반 질환(아토피피부염, 천식, 만성 부비동염, 중이염 등)과 생활환경(지하·반지하, 제습기 사용, 빨래 건조 위치)이 달라 같은 진단명이라도 치료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장마철 알레르기를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정리하려면, 저는 먼저 세 가지를 분명히 합니다.
첫째, 이 증상이 정말 알레르기인지(감기/부비동염/코로나19/비알레르기성 비염/위식도역류/천식 악화 등을 배제)입니다.
둘째, 알레르기라면 원인 항원이 무엇인지(진드기·곰팡이·반려동물·바퀴·꽃가루 등)입니다.
셋째, 어떤 치료를 어떤 순서로 얼마 동안 할지(증상 조절 약물, 환경관리, 필요 시 면역치료, 동반 질환 치료)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정리되면, 장마철에 반복되는 “감기 같은 증상”은 대부분 예측 가능하게 관리됩니다.
제가 동대문구에서 진료하면서 특히 많이 보는 패턴은 “아이의 밤기침+코막힘”과 “성인의 아침 재채기+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입니다.
아이들은 코막힘이 심해지면 입호흡과 수면 질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져 성장·학습 걱정까지 동반되곤 합니다.
성인은 장마철에 제습기나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실내 공기 순환이 제한되고, 침구·커튼·소파에 알레르겐이 축적되어 증상이 길게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 처방만으로 끝내지 않고, 침구 관리, 실내 습도 목표, 청소 루틴, 공기청정기/제습기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코칭합니다.
진단을 흔드는 장마철 요인: 왜 이때 악화되는가
장마철 알레르기의 핵심은 “알레르기 체질이 갑자기 생긴다”가 아니라, 노출 환경이 짧은 기간에 급변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비염·결막염·천식이 있는 분들은, 습도 상승과 실내 생활시간 증가가 겹치면 평소보다 적은 자극에도 증상이 크게 나타납니다.
임상적으로는 “비 오는 날·장마 시작 후 1~2주”에 증상이 확 뛰는 경우가 흔한데, 이때 감기와 구분하기 더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배경 요인을 이해하면, 진단 과정(무슨 검사를 언제 할지)과 치료 선택(어떤 약을 먼저 쓸지)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제가 실제로 문진에서 반드시 묻는 질문은 “집이 눅눅해졌는지, 빨래를 실내에 널었는지, 침구를 최근에 말렸는지”입니다.
이 질문에 ‘네’가 여러 개면, 약보다 먼저 환경 조정만으로도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지하철 출퇴근·학원 이동으로 옷과 머리카락에 묻은 먼지가 침구로 옮겨가면, 밤에 더 심해지는 패턴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생활 맥락이 잡히지 않으면 “약이 듣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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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습도 상승으로 집먼지진드기·곰팡이 노출이 늘어납니다. 습한 환경은 알레르겐(진드기·진균)의 증식과 부유를 돕기 때문에 같은 집에서도 장마철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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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감소와 실내 체류시간 증가가 노출 강도를 키웁니다.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시간이 길어지고, 침구·소파·커튼에 축적된 알레르겐을 더 오래 흡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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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제습기 사용 방식이 점막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찬 공기와 건조한 기류 자체가 비알레르기성 자극을 더해 알레르기 증상을 ‘더 크게’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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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과 알레르기가 겹치면 증상이 길어집니다. 장마철에는 감기 유행도 함께 오기 쉬워, 감염이 지나간 뒤에도 알레르기 염증이 남아 ‘감기 후 비염/기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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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부비동염·중이염 같은 동반 질환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코 염증이 오래가면 부비동 배출이 막히거나 기도 과민성이 증가해, 단순 비염을 넘어 치료 난도가 올라갑니다.
최신 의학 연구·근거: 제공된 PubMed 논문을 어떻게 해석할까
먼저 중요한 전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용자께서 제공하신 PubMed 참고 논문 3편은 제목과 저널 정보상 모기·뎅기·말라리아 등 감염병 역학을 다루고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아토피/천식의 진단·치료를 직접 평가한 임상시험이나 가이드라인 논문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 논문들을 근거로 “장마철 알레르기의 치료 효과” 같은 결론을 끌어오는 것은 의학적으로 부정확하며, 제가 임상의로서 해서는 안 되는 해석입니다.
다만 장마철·우기에 “어떤 건강 문제가 늘 수 있는가”라는 큰 프레임에서, 감염병 리스크가 함께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자료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기에는 모기 번식 환경이 바뀌고 매개 감염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알레르기와는 별개 축의 문제이며, 실제 진료에서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보이지만 열·전신통·심한 근육통이 동반되는가”처럼 감염을 구분하는 문진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활용해야 안전합니다.
저는 장마철에 ‘콧물+기침’으로 오신 환자라도, 고열이 반복되거나 심한 전신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처방만으로 끝내지 않고 감염 평가를 병행합니다.
이 구분이 결국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핵심 안전장치입니다.
Curr Res Parasitol Vector Borne Dis(2026)에 발표된 카메룬 중소도시 연구는 Aedes 모기 유충 생태와 전파 위험을 다룹니다.
Res Sq(2026) 및 Malariaworld J(2026) 논문 역시 말리 지역의 뎅기 및 말라리아 관련 혈청학/유병 요인을 다룹니다.
이들은 알레르기 치료 약물의 선택이나 검사 전략(피부단자검사, 특이 IgE, 비강 스테로이드 등)을 직접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 글의 진단·치료 파트는 ARIA·AAAAI 등 검증된 알레르기 진료 지침의 일반 원칙과, 제 임상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 오는 날마다 악화되던 환자들: 실제 진료 사례로 보는 진단과 치료
저는 같은 “장마철 알레르기”라도, 환자마다 답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매년 확인합니다.
아이는 증상이 성장과 수면에 직결되고, 성인은 업무 효율과 만성 피로, 두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단을 서두르되 단정하지 않고, 치료는 빠르게 시작하되 1~2주 단위로 반응을 확인하면서 조정합니다.
아래 사례는 실제 진료에서 흔한 패턴을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재구성한 것입니다.

사례 1: 8세 남아, “감기약을 3주 먹어도 코가 안 뚫려요”
장마가 시작된 뒤부터 코막힘과 재채기가 심해져, 밤마다 입으로 숨 쉬고 새벽에 자주 깨는 아이였습니다.
열은 거의 없었고, 맑은 콧물이 주로 흐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성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진료실에서 저는 먼저 부비동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얼굴 통증, 누런 콧물의 지속, 고열 여부를 확인했고, 동시에 집 환경(침구, 카펫, 제습 여부, 실내 빨래)을 꼼꼼히 물었습니다.
문진상 실내 빨래를 거실에 널고, 침구를 장마 전후로 말리지 못했으며, 아침에 특히 재채기가 심하다는 점이 확인되어 알레르기 비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치료는 증상 조절과 환경 관리의 ‘동시 시작’이 핵심이었습니다.
저는 보호자에게 ① 침구를 55~60℃ 세탁이 가능하면 고온 세탁 후 충분히 건조, ② 실내 습도 관리(제습기 또는 에어컨 제습 기능을 활용하되 과도한 냉방은 피하기), ③ 아이 방 바닥·침대 주변의 물걸레 청소 루틴을 안내했습니다.
약물은 아이의 연령과 증상 양상에 맞춰 비강 스테로이드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일정 기간 사용하도록 했고, 1~2주 후 수면과 코막힘이 뚜렷이 개선되어 학업 집중도까지 좋아졌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장마철 알레르기는 감기처럼 시작해도 2주 이상 지속되면 원인평가와 비강 스테로이드 중심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례 2: 35세 여성, “장마철만 되면 눈 가렵고 목이 칼칼해요”
매년 장마철에 눈 가려움, 재채기, 목의 간질거림이 반복되는 직장인이었습니다.
특히 출근 후 사무실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주말에 야외 활동을 하면 오히려 덜한 패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경우 저는 꽃가루보다는 실내 알레르겐(진드기, 곰팡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사무실 환경(카펫, 중앙 냉방, 환기, 가습/제습 여부)과 집 환경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된 양상이어서, 눈 증상을 단순히 “비염의 부수 증상”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설명했습니다.
치료는 단계적이었습니다.
우선 비염 증상에는 비강 스테로이드의 규칙적 사용을 권했고, 눈 가려움에는 알레르기 결막염에 흔히 쓰는 점안 항히스타민/비만세포 안정제 계열 약물을 증상에 맞춰 사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동시에 사무실에서는 개인용 공기청정기보다 ‘책상 주변 먼지 관리’가 더 즉각적일 때가 많아, 키보드·모니터 받침·책상 매트 청소와 마스크 착용의 현실적인 팁을 제공했습니다.
2주 뒤 재진에서 “장마철마다 일을 망친다”는 불안이 줄었고, 필요 시 장마 시작 전에 예방적으로 약을 시작하는 전략도 함께 세웠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장마철 알레르기는 장소(집 vs 사무실) 단서가 진단의 지름길이며, 비염과 결막염을 동시에 치료해야 재발을 줄인다”는 점입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제가 진료실에서 쓰는 단계별 가이드
환자분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지점은 “검사도 했는데 왜 매년 재발하나요?”입니다.
저는 그 질문에 “장마철은 노출이 매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그래서 치료는 ‘한 번의 처방’이 아니라, 장마 전 준비–장마 중 조절–장마 후 재평가로 설계해야 합니다.
아래 단계는 제가 실제로 초진과 재진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는 흐름입니다.
특히 아이 환자에서는 약을 최소화하려는 보호자 마음을 잘 압니다.
하지만 코막힘으로 수면이 무너지면 성장호르몬 분비 리듬, 주간 컨디션, 학습까지 연쇄적으로 흔들릴 수 있어, “짧고 정확한 치료”가 오히려 약 사용 총량을 줄이는 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도 마찬가지로, 증상이 길어질수록 후비루·두통·수면장애가 얽혀 만성화됩니다.
따라서 저는 1~2주 단위의 반응 평가를 전제로, 초기에 필요한 치료는 충분히 하자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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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감기 vs 알레르기 vs 부비동염/천식’부터 구분합니다. 발열, 누런 콧물의 지속, 얼굴 통증, 쌕쌕거림, 호흡곤란 여부를 확인해야 치료 방향(항생제/스테로이드 흡입제 등)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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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증상 지속 기간과 패턴을 기록하게 합니다(최소 7~14일).장마철 알레르기는 실내에서 악화·아침에 심함·눈 가려움 동반 같은 힌트가 많아, 기록만으로도 진단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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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원인 항원 평가(병력 중심, 필요 시 피부단자검사/특이 IgE)를 계획합니다. 원인을 알면 회피 전략이 구체화되고, 반복 재발 환자에서는 면역치료 고려 여부까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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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1차 약물치료는 비강 스테로이드 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시작합니다.ARIA·AAAAI 등에서 널리 권고되는 원칙처럼, 코막힘이 뚜렷하면 비강 스테로이드가 치료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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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동반 질환(결막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중이염 위험)을 동시에 관리합니다. 한 부위만 치료하면 “코는 좋아졌는데 기침이 남는” 식의 불완전 회복이 흔해, 동반 질환을 함께 잡아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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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환경조절은 ‘가능한 것부터’ 수치화해 실행합니다. 침구 건조/세탁 주기, 실내 습도 목표, 실내 빨래 위치 변경처럼 실행 가능한 항목부터 정하면 치료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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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1~2주 후 반응을 보고 감량·유지·단계상향을 결정합니다. 호전이 없으면 진단 재검토(비알레르기성 비염, 약물 비염, 만성 부비동염 등)와 복약·사용법(스프레이 각도/횟수) 점검이 필요합니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장마철 알레르기 체크리스트
장마철 알레르기는 “약이 약해서”가 아니라, “원인 노출이 계속돼서”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진 때 약을 바꾸기 전에, 아래 항목을 하나씩 체크합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불필요한 약 추가를 줄일 수 있고, 치료 반응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특히 아이 환자는 스프레이 사용법이 조금만 어긋나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자와 함께 ‘시연’까지 해보는 편입니다.
성인 환자에게는 직장 환경을 꼭 포함해 체크리스트를 적용합니다.
집은 완벽히 관리해도, 사무실의 카펫·서류 먼지·환기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실제로 꽤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환경을 완벽히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심한 기간에만 ‘예방적 치료’를 전략적으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 됩니다.
즉, 체크리스트는 치료를 비현실적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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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비강 스테로이드) 사용 각도와 횟수를 정확히 지켰는지 확인합니다. 코 안쪽을 향해 뿌리면 자극과 코피 위험이 늘 수 있어, 바깥쪽 벽을 향하는 기본 원칙을 교육해야 효과와 안전성이 함께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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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가 ‘말랐다’고 느껴도 실제로 충분히 건조됐는지 점검합니다. 장마철에는 표면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내부 습기가 남아 진드기·곰팡이 문제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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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빨래 건조 위치를 바꿨는지 확인합니다. 거실이나 방에서 빨래를 말리면 실내 습도가 올라가 알레르겐 증식을 돕고, 증상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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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제습기 물통·공기청정기 필터 관리가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필터와 물통이 오염되면 오히려 실내 공기 질이 나빠져 비염과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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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려움/충혈이 동반되는데 코 치료만 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함께 있으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져, 점안 치료를 병행해야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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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목 가려움’인지 ‘쌕쌕거림/호흡곤란’인지 구분했습니다. 천식 악화 신호가 섞이면 치료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단순 감기 기침으로 치부하면 위험합니다.

언제 병원에 방문해야 할까요?
장마철 알레르기는 자가 관리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진단이 틀리면” 치료가 오히려 늦어집니다.
저는 특히 아이·청소년, 천식 병력이 있는 분, 임신부, 고령 환자에서는 조금 더 일찍 내원해 안전하게 감별하길 권합니다.
또한 동일한 약을 반복해서 쓰는데도 매년 악화 폭이 커진다면, 원인 항원 평가와 장기 전략(예: 면역치료 가능성 포함)을 논의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진료실에서 안내하는 내원 기준입니다.
‘참을 만해서’ 늦추는 분들이 있는데, 그 사이 수면이 무너지면 회복이 더뎌집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중이염(특히 소아)이나 부비동염이 동반되기 쉬워 치료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1~2주에 정확히 잡는 것이 결국 전체 치료 기간을 줄이는 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시 방문(응급 또는 당일 진료 권장)
숨이 차거나 쌕쌕거림이 새로 생기고, 말하기가 힘들 정도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는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입술이 파래지거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강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고열이 지속되거나 심한 전신 통증이 동반되면 알레르기 단독이 아닐 수 있어 감염 평가가 우선입니다.
조기 진료 권장(1주 내)
콧물·코막힘·재채기가 10~14일 이상 지속되거나,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패턴이 뚜렷하면 진료를 권합니다.
수면장애(코골이, 입호흡, 새벽 각성)가 생기면 아이는 성장·학습에 영향이 갈 수 있어 더 빨리 보셔야 합니다.
눈 가려움/충혈이 동반되는데 시중 안약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도 진료가 도움이 됩니다.
정기 점검(장마 전·후 계획 진료)
매년 장마철에 증상이 크게 악화되는 분은, 장마 시작 전에 1회 점검으로 “예방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증상이 길게 남으면, 진단 재정비(부비동염, 비알레르기성 비염, 약물 비염 등)와 치료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아토피피부염 동반 환자는 계절 변화 시 정기적인 조절 상태 확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마철에 콧물이 나면 감기와 알레르기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열이 거의 없고 맑은 콧물·재채기·눈 가려움이 함께 오면서 10~14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고열, 몸살, 인후통이 뚜렷하거나 주변에 유행이 있으면 감염을 먼저 의심해 평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피부단자검사와 피검사(특이 IgE)는 언제 필요하나요?
A. 장마철마다 반복되거나 환경조절의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 할 때, 또는 면역치료 가능성을 검토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검사 결과는 증상과 노출력(집·직장·학교 환경)과 함께 해석해야 실제 치료 전략으로 연결됩니다.
Q3: 비강 스테로이드(코 스프레이)는 오래 쓰면 위험하지 않나요?
A. 가이드라인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로 널리 권고되며, 정해진 용법을 지키면 전신 부작용 위험은 일반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피나 자극감이 있으면 사용 각도·분무 위치를 교정하고, 증상 조절 후에는 최소 유효 용량으로 감량하는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Q4: 장마철에 제습기·에어컨을 쓰면 오히려 더 나빠질 때가 있는데 왜 그런가요?
A. 과도한 냉방과 건조한 기류는 코 점막을 자극해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또 필터·물통 관리가 부족하면 실내 공기 질이 떨어져 비염과 기침이 악화될 수 있어 관리 루틴이 중요합니다.
Q5: 장마철 알레르기가 기침으로만 나타날 수도 있나요?
A.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감)로 인한 목 가려움·마른기침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쌕쌕거림, 운동 시 호흡곤란, 야간 기침이 두드러지면 천식 악화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진료로 감별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Kamdem, S., et al. (2026). Larval ecology of Aedes spp. mosquitoes and arbovirus transmission risk in four mid-sized cities of southern Cameroon. Current Research in Parasitology & Vector-Borne Diseases.
(Authors not specified). (2026).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Dengue Virus Infection Among Febrile Patients in a Malaria Hyperendemic Area of Southern Mali. Research Square.
(Authors not specified). (2026). Serological evidence of high exposure to Plasmodium falciparum gametocytes in dry-Season in Kenieroba, Mali. Malariaworld Journal.
오늘의 내용이 건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과 치료 방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결정되어야 합니다.
딸기소아청소년과는 병원에서의 진료가 집에서의 올바른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근거 중심의 의료 정보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